DGB생명이 추진하는 디지털 강화전략이 영업현장에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DGB생명은 2월 한 달 동안 고객들의 가입 채널을 분석한 결과 신규고객 가운데 모바일 청약으로 가입한 비중이 47%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DGB생명 디지털전략 효과 봐, 2월 모바일 청약가입 비중 47% 차지

▲ DGB생명 모바일청약 설계사 앱 M스마트 화면.


DGB생명은 2018년 7월 모바일 플랫폼을 열었다.

설계사앱인 'M스마트'를 비롯해 대출신청이나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고객용 모바일앱과 전자서류전송서비스, 보험 완전판매 모니터링서비스 등으로 플랫폼을 구성했다.

태블릿 PC에서만 가능했던 전자청약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으로 선보여 활용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M스마트를 활용하면 보험가입 과정을 모바일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한이 없고 절차가 간편해 설계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 사용자경험(UX) 디자인을 채택해 짧은 기간에도 사용률이 빠르게 상승했다.

DGB생명은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인증을 통한 전자서명 방식 도입을 비롯해 문서양식을 전면 전자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 개선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완전판매와 보안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법인계약이나 가상계좌 입금은 불가능하며 사망했을 때 수익자는 법정상속인만 설정 가능하다. 계약자 본인이 피보험자인 계약만 가능하며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개인정보는 모두 암호화 처리된다.

DGB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강화에 중점을 두면서 모바일 플랫폼을 열고 지속적으로 영업현장의 개선 요청사항을 반영해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며 “한발 더 나아가 고객이 온라인에서 직접 쉽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디지털 채널도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