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의 ‘대한이 살았다’가 올해의 광고상을 받았다. |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가 올해의 광고상을 받았다.
KB국민은행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대한이 살았다’가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제27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온라인/모바일광고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광고의 제작은 광고대행사 엘베스트가 맡았다.
한국광고학회는 모두 234편의 광고를 대상으로 독창성, 적합성, 완성도 등을 심사해 8개 부문 18편의 작품을 올해의 광고상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투옥돼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이 만들어 부른 노래다. 그동안 가사만 전해졌으나 지난해 KB국민은행이 곡을 붙였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대한이 살았다 음원을 처음 공개했고 음원을 통해 1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3.1 독립선언광장’ 건립을 후원했다.
올해에도 ‘2020 대한이 살았다’를 다시 만들어 공개했고 현재 이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60만 회를 넘기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민들과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