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PC 브랜드 ‘맥’에 인텔의 CPU(중앙처리장치) 대신 자체 설계한 칩을 적용해 2021년 출시할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25일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궈밍치 톈펑국제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1년 출시하는 맥에 5나노급 공정으로 제작된 자체 프로세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언론 “애플, 맥 PC에 내년부터 인텔 CPU 대신 자체제품 쓸 수도”

▲ 애플 PC '맥 프로'.


궈밍치 연구원은 5나노급 반도체가 향후 맥뿐 아니라 아이폰과 태블릿PC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에서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그동안 맥에 인텔 CPU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CPU는 인텔 대신 영국 반도체기업 ARM의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루머스는 “애플은 최근 몇 년 동안 인텔의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제품 출시에 차질이 생겼다”며 “애플이 자체 칩을 사용하면 이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