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5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만7150명, 사망자는 25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 409명, 사망 150명으로 확산세 둔화

▲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23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 제1병원의 격리병동에 들어가기 위해 완충구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0시와 비교해 확진자는 409명, 사망자는 150명 각각 증가했다. 

23일 사망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발병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에서 149명, 하이난성에서 1명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에서도 398명이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4만9824명 가운데 9915명이 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2만4734명은 완치해 퇴원했다. 누적 의심환자는 3434명이다.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63만5531명 가운데 9만7481명이 의학관찰을 받고 있다. 

중화권 국가의 누적 확진자는 112명, 사망자는 3명으로 보고됐다. 

국가별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홍콩 74명, 대만 28명, 마카오 10명이다. 

중국 IT기업 텅쉰(텐센트)의 24일 오후 2시 집계에 따르면 중국와 중화권 국가를 제외한 해외 누적 확진자는 2787명, 사망자는 27명으로 확인됐다. 

국가별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일본 1529명, 한국 763명, 이탈리아 157명, 싱가포르 89명, 이란 43명, 태국 35명, 미국 34명, 말레이시아 22명, 호주 17명, 베트남 16명, 독일 16명, 아랍에미리트 13명, 영국 13명, 프랑스 12명, 캐나다 9명, 인도 3명, 필리핀 3명 등이다. 

러시아와 스페인은 확진자 2명이 각각 나왔다. 스웨덴, 이집트, 레바논, 이라크,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핀란드, 벨기에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다. 

국가별 사망자를 보면 이란 8명, 일본 7명, 한국 7명, 이탈리아 3명, 프랑스 1명, 필리핀 1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