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전라북도 전주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어느 예비후보와 맞붙어도 열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여론 조사기관인 리서치뷰가 전라북도 전주갑 선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총선 여론조사를 보면 김 의원은 가상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예비후보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과 김성주 전 의원과 김금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 (왼쪽부터)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과 김윤덕 전 민주통합당 의원과 김금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이번 여론조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각각 김윤덕 전 민주통합당 의원과 김금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을 가정해 가상 다자대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민주평화당 김광수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놓고 19대 전주갑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김 전 의원을 지지하는 응답이 61.5%, 김 의원은 22.1%로 조사됐다. 기타후보는 7.7%, 없음·모름은 8.7%로 나타났다.

김 자문위원과 김 의원 사이 가상대결에서는 김 자문위원이 49.5%의 지지를 받아 김 의원(19.7%)보다 앞섰다. 기타후보는 19.4%, 없음·모름은 11.4%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내 예비후보 사이 국회의원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김 전 의원이 57.5%로 김 자문위원(32.3%)에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없음·모름은 10.1%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67.6%, 정의당 8.5%, 자유한국당 7.3%, 민주평화당 3.8%, 바른미래당 1.6%, 새로운보수당 1.4%, 대안신당 0.6%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 1.4%, 없음·모름 7.7%로 나타났다.

새전북신문이 리서치뷰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15일~17일 동안 전라북도 전주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1.2%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