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41.1% 미래통합당 32.7%, 미래통합당 출범효과 미미

▲ 2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통합 뒤 첫 여론조사에서 지난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지지율 합산치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0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중집계 2020년 2월3주차’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1%, 미래통합당이 32.7%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이 1.2%포인트 올랐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중집계 기준으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31.1%와 새로운보수당의 지지율 3.8%의 합인 34.9%보다 2.2%포인트 낮았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40.3%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 경기·인천에서는 46.8%로 지난주보다 3.2%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5.1%로 지난주보다 2.8%포인트 등 올랐다. 반면 서울에서는 37.5%로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떨어졌다. 

세대별로는 30대에서 50.1%로 지난주보다 7.9%포인트, 40대에서 56.2%로 지난주보다 5.0%포인트 상승했으나 20대에서는 32.1%로 지난주보다 7.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37.5% 대 33.2%, 경기·인천은 46.8% 대 27.7%, 대전·세종·충청은 40.3% 대 36.3%, 강원은 34.1% 대 28.1%, 광주·전라는 59.4% 대 12.1%, 제주는 46.8% 대 22.5%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5.1% 대 41.2%, 대구·경북에서는 22.6% 대 54.0%로 미래통합당이 우세했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정의당이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떨어진 4.2%, 바른미래당은 0.6%포인트 오른 3.2%, 국민의당은 2.3%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1.1%에서 9.7%로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만6801명 가운데 5.6%인 1508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