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02-20 11: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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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의 ‘KB달러표시 아시아채권펀드’ 설정액이 500억 원을 넘었다.
KB자산운용은 2019년 6월 내놓은 KB달러표시 아시아채권펀드가 500억 원이 넘는 설정액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 KB자산운용은 2019년 6월 내놓은 KB달러표시 아시아채권펀드가 500억 원이 넘는 설정액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KB달러표시 아시아채권펀드는 2019년 12월 출시 6개월 만에 설정액 300억 원을 넘긴데 이어 올해 들어 2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유치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변동성 확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진 데 따른 것”이라며 “경기침체와 저금리기조 속에서 ‘안정적이고 시중금리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을 향한 수요가 반영되었다”고 분석했다.
KB달러표시 아시아채권펀드는 글로벌 운용사인 롬바드 오디에(Lombard Odier)가 운용하는 아시아채권펀드(Lo Funds–Asia Value Bond)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주로 아시아지역의 우량기업이 발행하는 달러표시 회사채를 선별해 투자한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 본부장 상무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채권상품을 향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이자가 높고 유동성이 풍부한 달러표시 아시아 채권이 좋은 투자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