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 고객참여 콘텐츠로 차별화 집중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2-19 16:48: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이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고객 참여형 요소를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가전부문에서 온라인 침투율이 높은 만큼 온라인몰을 키우기 위해 적은 비용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활발히 찾고 있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 고객참여 콘텐츠로 차별화 집중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19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온라인몰에서 올해 매출 8천억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몰에서 매출 5800억 원을 낸 것과 비교하면 37.8% 늘어난 수준이다.

이 사장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을 키우기 위해 ‘차세대 라이프 스타일’과 같은 고객 참여형 요소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차세대 라이프 스타일’은 온라인몰의 전문관처럼 온라인몰 안에 별도의 공간을 두고 있다. 

이 공간에서 소비자는 집 내부사진을 공유할 수 있고 이를 보고 다른 고객들이 댓글 등을 달 수 있어 일종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볼 수 있다.

고객들이 집 내부를 올리고 싶으면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 신청을 누른 뒤 양식에 맞춰 사진을 보내면 된다.

차세대 라이프 스타일과 같은 고객 참여형 콘텐츠는 기존 상품기획전과 같이 대규모 할인 등의 비용이 들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폭 넓은 고객들을 끌어올 가능성이 높다.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에게도 다른 사람의 집을 참고해 배치 방식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데다 집을 구경하던 고객들에게도 가전제품 등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차세대 라이프 스타일은 지난해 매출 60억 원을 내면서 성과도 조금씩 보이고 있다.

이 사장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무리한 확대전략을 펴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온라인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

이 사장은 2020년 1월 열린 메가스토어 잠실점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에서 대규모 행사를 통해 매출을 많이 늘리는데만 힘쓴다면 적자가 누적돼 누구한테도 이익이 되지 않는 전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가전상품에서 온라인 침투율은 소형가전 중심으로 60%에 이르고 있다. 전체 온라인 침투율이 20~3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더욱이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오프라인 매장을 살리기 위해 체험형 매장으로 재단장을 계획하고 있어 온라인몰에서는 투자할 여유가 부족하다. 

그런 점에서 차세대 라이프 스타일은 적은 비용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일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차세대 라이프스타일처럼 고객 참여형 콘텐츠 등을 확대해 롯데하이마트의 차별화된 요소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