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씨가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 롯데시네마에비뉴엘에서 영화 '천문'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조선시대 세종과 장영실을 다룬 영화 '천문'을 관람하고 인재가 능력에 따라 인정받는 사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서울시 중구 롯데시네마에비뉴엘에서 부인 김정숙씨와 기상청 직원, 영화 제작자들과 함께 영화 '천문'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절기와 잘 맞지 않던 당시 중국력 대신 우리 절기에 가장 잘 맞는 우리 역법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뜻깊은 영화"라며 "국민들이 영화를 많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문은 신분과 상관없이 실력으로 인재를 발탁해 과학과 역사를 발전시킨 세종과 관노 출신 과학자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천문의 이야기처럼 실력 있는 인재가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인정받고 대우받는 사회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알리고 한국적 소재로 새해 첫 1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한 데 이어 2018년 1월 '1987', 2019년 6월 '기생충'을 관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