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영입인재 발표식을 열고 국제경제 전문가인 최지은 박사를 4·15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 박사가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인 최지은 박사를 아홉 번째 총선 영입인재로 받아들였다.
민주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영입인재 발표식을 열고 국제경제 전문가인 최 박사를 4·15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 박사는 세계를 무대로 경제발전이 더딘 나라들의 경제발전 정책을 지원하고 체제 전환이 이뤄지는 나라들의 경제체제를 만들어냈다”며 “최 박사를 모시고 좋은 경제정책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박사는 “세계 100여 개 나라를 다니며 쌓아온 경제식견을 바탕으로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법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사이 경제통합에 필요한 일을 하고 싶다”며 “북한을 개방경제로 전환하는 일에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 박사는 부산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국제개발학 석사학위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개발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민주당 입당 전까지 세계은행에서 중국 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를 맡아 중국 재정 근대화사업 및 경제개발계획 수립 지원사업을 지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