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파업 참가자 대상으로 부분 직장폐쇄 '맞불'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1-10 10:31: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르노삼성자동차가 노조의 부분파업에 부분 직장폐쇄로 맞불을 놨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10일부터 파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부분 직장폐쇄에 들어간다. 또 야간조 운영을 중단하고 주간조만 운영한다. 기한은 정해두지 않았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파업 참가자 대상으로 부분 직장폐쇄 '맞불'
▲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노조의 돌발, 지명파업에도 불구하고 70% 이상의 조합원들이 정상출근을 하고 있지만 생산량은 평소의 20%에도 못 미쳐 손실을 보고 있다”며 “더 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회사의 직장폐쇄 조치에도 노조는 강경한 태도를 이어간다.

노조는 10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르노삼성차 본사 앞에서 투쟁집회를 연다. 

노사는 2019년 임금협상에서 임금인상 여부 등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5만3335원(8%) 인상 △노조원에 통상임금 2% 수당 지급 △임금피크제 폐지 △기본급 300%+100만 원 격려금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르노 본사로부터 부산 공장을 돌릴 수출물량을 배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생산비용을 높이는 기본급 인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를 지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NH투자 "씨에스윈드, 해상풍력 프로젝트 축소에도 풍력타워 매출은 호조"
SK텔레콤,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00~2550, 화장품 반도체 제약바이오 주목"
NH투자 "F&F 4분기 실적 기대 부합, 중국 사업 회복과 기온 급감 영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