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G스트리밍게임서비스 무료체험 가입자가 1만 명을 넘어 추가 5천 명에게 무료체험 기회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 KT가 5G스트리밍게임 서비스 무료체험 가입자 수 상한을 5천 명 늘린다. < KT >
5G스트리밍게임서비스는 게임을 기기에 내려받지 않고 5G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에 설치된 게임에 접속해 즐기는 서비스로 20일부터 무료체험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무료체험서비스 시작 2일 만인 21일 가입자 5천 명을 넘어섰고 29일 오전 1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KT는 서비스 출시 초기 가입자들에게 원활한 게임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입자 수를 1만 명으로 제한했지만 고객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에 가입자 한도를 확대했다.
현재 5G스트리밍게임 무료체험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연령별 비중을 보면 20대와 30대가 각각 44%, 45%로 전체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남성의 비중은 86%로 콘솔(가정용게임기) 및 PC게임의 주요 사용층과 일치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은 세인츠로우4,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메트로 시리즈 등 대작 스테디셀러 게임이었다. 킹오브파이터스, 메탈슬러그 시리즈 등의 게임들도 상당시간 이용됐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는 “3월에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때는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한 더 좋은 게임 타이틀을 합리적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무료 체험 기간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