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MSC크루즈의 크루즈선 ‘그란디오사’호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그란디오사 천장에 설치된 삼성전자 LED 사이니지가 콘텐츠를 송출하는 모습.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대형 크루즈선에 LED(발광 다이오드)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사이니지는 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서 문자, 영상 등을 송출하는 디스플레이를 가리킨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MSC크루즈의 크루즈선 ‘그란디오사’호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그란디오사호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크루즈선으로 최대 6334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전체 길이는 331m에 이른다. 11월 이탈리아에서 운항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그란디오사호 내부 천장에 면적 580㎡ 규모 커브드(굽은)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사이니지 길이는 93m로 영국 런던 시계탑 빅벤의 높이와 비슷하다.
이 제품은 실내용 사이니지 ‘IF040H-D’ 모델로 환한 실내에서도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24시간 구동이 가능해 크루즈 여행을 하는 승객들에게 낮과 밤에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루카 프론자티 MSC크루즈 최고사업혁신책임자는 “그란디오사호에 탄 승객들이 삼성전자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통해 화려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함으로써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 사이니지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차별적 경험과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