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 주식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공장 등 생산시설을 확대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5일 일진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4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일진머티리얼즈 주가는 3만6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윤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생산능력은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로 급증할 것"이라며 “전기차용 동박시장은 여전히 수급이 지속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로 2차전지용 동박 생산능력을 2018년 1만5천 톤, 2019년 2만5천 톤, 2020년 말에는 4만5천 톤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박은 전기차 2차전지의 주요 소재로 얇은 구리박을 뜻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유럽 위주의 전기차시장 성장에 따라 2020년에도 지속해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윤 연구원은 "동박업체들의 증설이 이어지고 있지만 성장하는 전기차시장과 배터리업체들의 증설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어 일진머티리얼즈의 안정적 이익률과 높은 가동률은 2020 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811억 원, 영업이익 59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2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