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3분기 경제성장률 0.4%, 올해 연간 2.0% 달성 아슬아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12-03 12:3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잠정집계됐다.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분기 대비 0.4%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도 속보치와 같은 2.0%로 집계됐다.
 
3분기 경제성장률 0.4%, 올해 연간 2.0% 달성 아슬아슬
▲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분기 대비 0.4%를 보였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집계되면서 4분기 성장률이 0.93∼1.30%를 보이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2.0%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불가능한 숫자는 아니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3분기 민간소비가 0.2%, 설비투자가 0.6%,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1.0%, 수출이 4.6% 2분기보다 늘었다. 건설투자는 6.0% 감소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2분기보다 0.6%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는 0.4% 늘었다. GNI는 전체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친 것이다.

3분기 GDP 디플레이터는 지난해 3분기보다 1.6% 하락해 1999년 2분기(-2.7%)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전반적 물가 상황을 보여준다.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의 가격이 급락한 영향으로 수출 디플레이터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DP디플레이터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등락률도 지난해 4분기 -0.1%에서 올해 1분기 -0.5%, 2분기 -0.7%, 3분기 -1.6%로 하락폭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출 디플레이터 하락은 수출품 가격이 내려갔다는 의미로 이는 수출 제조업체들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 물가와는 상관없는 주력 수출품 가격 하락폭이 크다는 측면에서 볼 때 디플레이션 우려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