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IG넥스원, 수주잔고 쌓은 덕에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 빠르게 늘어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1-20 12:2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IG넥스원이 수주잔고에 힘입어 2020년 하반기부터 실적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LIG넥스원은 2018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주잔고에 힘입어 이르면 2020년 하반기부터 더 빠르게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비호복합 수출,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개발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LIG넥스원, 수주잔고 쌓은 덕에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 빠르게 늘어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LIG넥스원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733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을 거뒀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205% 증가했다. 

정밀유도병기(PGM) 및 공중조기경보기(AEW)부문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방위력 개선비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무기체계 국산화를 추진하는 점도 LIG넥스원 중장기 성장에 긍정적 요소로 파악됐다. 

배 연구원은 “1~3분기 신규수주 실적은 7천억 원으로 2018년 전체 수주 3조4천억 원과 비교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LIG넥스원은 4분기에 수주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연말까지 1조 원 이상의 추가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LIG넥스원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230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75% 늘어나는 것이다.

배 연구원은 LIG넥스원 목표주가 4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19일 LIG넥스원 주가는 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