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진행한 친환경 사회공헌 이벤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차는 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인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과 이 캠페인의 마지막 행사인 ‘롱기스트 런 인 서울’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 현대차는 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의 하나인 ‘롱기스트 런 인 서울’을 진행했다. <현대차> |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현대차가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피해에 경각심을 공유하고 친환경차인 아이오닉과 함께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2016년부터 진행해 왔다.
참가자들이 차를 타는 대신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달리면서 달린 거리를 기록하면 현대차가 참가자들의 마음을 담아 인천 청라지구에 나무를 심어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캠페인이다.
올해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은 7월24일부터 11월8일까지 109일 동안 진행됐다.
3만5288명이 캠페인에 참가했으며 모두 85만2875km(지구 둘레를 21바퀴 달린 거리)를 달렸다.
현대차는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나무 약 5천 그루를 심기로 했다.
9일 진행된 ‘롱기스트 런 인 서울’에는 8천여 명이 참석했다. 여의도와 서강대교 일대의 도심을 달리는 10km 마라톤 대회와 인기가수 초청 콘서트 등 행사가 열렸다.
현대차는 이날 대회 수익금 전액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사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준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비롯해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