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창수 사장은 23일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한 코오노 슌지 미야자키현 지사와 간담회를 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이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경색된 한국과 일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민간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창수 사장은 23일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한 코오노 슌지 미야자키현 지사와 간담회를 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이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 사장과 코오노 슌지 지사는 민간 부문의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미야자키 노선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코오노 슌지 지사는 3선 지사로 2011년 첫 취임이후 꾸준히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인물이다.
2019년 7월 한일관계가 경색된 이후 코오노 슌지 지사는 일본 관광객 1천 명 한국 보내기와 한국인 관광객 환영행사 등 두 나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 사장은 “현재 냉각된 한일관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민간차원에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교류를 이어나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코오노 슌지 지사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오노 슌지 지사는 “한국은 미야자키현에 있어서 소중한 이웃나라”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교류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1년 4월 미야자키 노선을 취항한 이래 18년 동안 꾸준히 인천~미야자키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