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충동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과 광희권 성곽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위치도. <서울시> |
서울시가 중구 장충동과 광희동 일대의 도시계획안을 수정해 가결했다.
서울시는 18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결정안’과 ‘광희권(광희·장충) 성곽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계획결정안’을 수정해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정해 가결한 도시계획안은 서울 중구의 동호로와 광희문 남쪽 한양도성 사이에 있는 지역이 대상이다.
서울시는 장충동 일대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관리하고 도심주거지로서 가치를 특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지구단위계획과 주거환경개선사업계획을 동시에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개발규모와 용도, 배치, 형태, 주차장설치기준완화, 기반시설 주차장 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계획에는 공동이용시설 1개소 신설과 주택개량 지원계획 및 성곽마을 특성화를 위한 공공사업계획 등이 담겼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과 주거환경개선사업계획 결정으로 장충동 일대는 골목골목이 역사를 마주하는 도심 속 보행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다양성이 넘치는 주거지역으로 한층 더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