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3분기 참치캔 등 가공식품과 식자재부문 매출이 모두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동원F&B 목표주가 3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동원F&B 주가는 2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동원F&B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참치캔이 기업 대상 시장 점유율 확대로 탄탄한 매출을 보여주고 있고 식자재부문에서도 새 고객사를 확보하며 매출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원F&B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582억 원, 영업이익 41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6.9% 늘어나는 것이다.
동원F&B는 3분기 가공식품부문 매출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참치캔이 기업 대상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는 가운데 죽 및 탕류 등 가정간편식부문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자재부문 매출 역시 새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 연구원은 “동원F&B가 가공식품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지니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식자재부문에서 삼조셀텍의 이익 기여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2020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7%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