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롯데손해보험의 보험지금능력평가(IFSR) 등급을 낮춰 잡았다.

무디스는 롯데손해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을 ‘Baa1’에서 ‘Baa2’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으로 ‘안정적’을 부여했다고 15일 밝혔다.
 
무디스, 롯데손해보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 ‘Baa2’로 하향

▲ 롯데손해보험 기업로고.


무디스는 롯데손해보험의 대주주가 롯데지주에서 JKL파트너스로 변경됨에 따라 롯데손해보험의 사업 및 재무 건전성이 약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

롯데그룹 계열회사에 퇴직연금과 일반보험 전속 판매, 유상증자 및 채권 발행에 롯데그룹 계열회사의 참여 등 롯데지주를 대주주로 뒀을 때 얻을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는 “JKL파트너스는 투자 수익이 명확하지 않으면 자본 지원 가능성이 낮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롯데손해보험의 재무적 탄력성이 약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