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이 각각 자회사 3곳과 2곳을 흡수합병한다.
중흥토건은 10일 공시를 통해 지분 100%를 보유한 청원개발, 청원산업개발, 에코세종 등 자회사 3곳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중흥건설도 이날 지분 100%를 보유한 그린세종, 신세종 등 자회사 2곳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청원개발과 청원산업개발, 에코세종, 그린세종, 신세종 등 5곳은 모두 아파트 건설업을 하는 업체다.
중흥토건과 중흥건설 모두 “경영효율성 증대 및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한 흡수합병”이라고 말했다.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은 합병대상 자회사의 지분 100%를 들고 있고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합병비율은 각각 1:0:0:0과 1:0:0으로 정해졌다. 합병기일은 중흥토건과 중흥건설 모두 12월1일이다.
중흥그룹은 2019년 5월 기준 34개 계열사를 통해 9조5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국내 자산순위 37위의 기업집단으로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중흥건설은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 76.7%, 정 회장의 큰 아들인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10.9% 등 정 회장의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를 들고 있다. 중흥토건은
정원주 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