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 4%를 푸본생명에 매각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9-25 18:3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가운데 4%를 대만 푸본금융그룹에 매각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주식 4%를 26일 주식시장 개장 전에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푸본금융그룹의 자회사인 푸본생명에게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 4%를 푸본생명에 매각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보유지분을 장기투자자에게 매각함으로써 그동안 우리금융지주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대량대기매물(오버행) 우려가 해소돼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4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이번 매각을 추진해왔다.  

우리은행은 10일 우리은행의 자회사인 우리카드 지분 100%를 우리금융지주에 넘기는 대가로 주당 1만2350원에 우리금융지주 지분 5.8%를 취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보유지분 4%를 처분한 뒤 남은 지분 1.8%도 유럽과 북미지역의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중장기투자자를 유치해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상법 규정에 따라 자회사는 모회사의 주식을 소유할 수 없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을 계기로 해외 장기투자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고 우리금융그룹에 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출범한 우리금융그룹의 경영실적 및 향후 비은행부문의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을 해외시장이 신뢰하고 기대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