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5%를 보였다. |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말 기준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5%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1%포인트 하락했고 6월 말보다는 0.04%포인트 상승했다.
7월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4천억 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인 7천억 원을 웃돌았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개인사업자대출의 연체율 상승이 눈에 띄었다.
7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6%로 지난해 7월보다 0.03%포인트, 전월보다는 0.0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지난해 7월보다 1.11%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7%로 지난해 7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7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로 전월과 같았지만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이 0.49%로 0.04%포인트 오른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 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