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미성년자 1년 임대소득 500억 넘어서, 김상훈 "세무당국 주시 필요"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9-20 11:11: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성년자가 한 해 벌어들이는 임대소득이 500억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20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인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에서 받은 ‘종합소득세 신고현황’에 따르면 2017년 기준 2415명의 미성년자가 약 504억 원을 임대소득으로 신고했다. 2016년보다 신고자 수는 27.7%, 소득 규모는 32.3% 늘었다.
 
미성년자 1년 임대소득 500억 넘어서, 김상훈 "세무당국 주시 필요"
▲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

임대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의 수와 소득규모는 2013년 1815명, 366억 원에서 2016년 1891명, 381억 원으로 소폭 늘었으나 2017년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어서면서 소득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2017년 미성년 임대소득자 1명의 한 해 평균 임대수입은 2087만 원으로 성인 임대소득자의 평균 1994만 원보다 4.7%(93만 원) 많았다.

김 의원은 “지난 5년 동안 미성년자가 임대료로 벌어들인 돈이 1989억 원에 이르며 해마다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수도권 집값이 급등했던 작년 자료가 반영되는 시점에는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변칙상속과 증여 등 세금탈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특히 미성년자 보유자산과 관련한 세무당국의 면밀한 주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민의힘 향해 국정안정협의체 참여 요청, "주도권 가져도 좋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고래' 투자자 자산 축적에 '새우' 매수세 강력
[여론조사꽃] 국민 68.8% "군병력 국회 투입한 대통령 긴급체포 필요해"
최상목 아세안+3포럼 참석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정책 차질 없이 추진"
공조수사본부 윤석열 18일 공수처로 출석요구,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 
테슬라 내년 보급형 '베이비Y' 생산 전망, GM '볼트 EUV'와 맞경쟁 가능성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3.1%, 국민의힘 21.2%로 격차 벌어져
테슬라 텍사스 리튬 제련공장 가동, 연간 50GWh 배터리에 공급할 원료 생산
국제에너지기구 "지열발전은 핵심 미래 에너지, 2050년 전력 15% 차지"
중국 국가에너지국 "올해 에너지 자급률 80% 상회, 재생에너지·원전 기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