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환율 안정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회의 등 기대감이 지속됐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53포인트(0.62%) 오른 2032.08에 거래를 마감했다.
▲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53포인트(0.62%) 오른 2032.0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해외증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환율 안정 및 주요국의 통화정책 회의 등을 앞둔 기대감에 힘입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해져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57억 원, 기관투자자는 17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9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21%), 현대차(0.79%), 신한지주(1.69%), LG생활건강(2.01%)등의 주가는 올랐다.
SK하이닉스(-1.42%), 네이버(-1.63%), 현대모비스(-0.8%), LG화학(-0.92%), 셀트리온(-0.6%)등의 주가는 내렸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2포인트(0.4%) 내린 623.2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가 하락하는 등의 영향을 받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주식을 매도하면서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78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1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0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52%), 헬릭스미스(-2.99%), CJENM(-1.39%), 케이엠더블유(-2.01%), 펄어비스(-1.9%), 메디톡스(-1.88%), 스튜디오드래곤(-0.58%) 휴젤(-0.94%), SK머티리얼즈(-2.48%)등의 주가는 내렸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0%) 오른 1193.3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