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CJ 목표주가 하향, 신형우선주 발행으로 주식수 늘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8-26 08:3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신형우선주 발행에 따른 주식 수 증가와 상장 지분가치 하락이 반영됐다.
 
CJ 목표주가 하향, 신형우선주 발행으로 주식수 늘어
▲ 김홍기 CJ 대표이사.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CJ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CJ 주가는 8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CJ는 2분기에 자회사 CJ제일제당의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 인수효과와 CJ대한통운, CJENM의 실적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하지만 신형우선주 발행으로 주식 수가 증가했고 상장 지분가치가 대폭 하락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CJ의 신형우선주는 8월9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발행주식 수는 모두 422만6512주다. 

신형우선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CJ는 액면가 기준으로 2%를 우선배당받는 조건과 발행 뒤 10년째 되는 날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CJ 주주에게 1주당 신형우선주 0.15주를 배당했다.

신형우선주의 발행으로 자사주를 제외한 CJ의 총 발행주식 수는 15% 증가했고 상장 지분가치는 대폭 하락했다.

올리브영과 IT부문 실적 개선은 눈에 띄나 그룹 전반의 실적 부진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은 2분기에 투자비용 증가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2018년 2분기보다 5%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됐다.

오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실적 개선과 IT부문의 성장세는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 수익성이 악화됐던 CJ제일제당도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