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이 16일 오전 경기 평택 쌍용차 본사에서 열린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쌍용차는 16일 오전 경기 평택 쌍용차 본사에서 2019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예병태 사장과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위원장이 조인식에 참석했다.
쌍용차는 이번 조인식 개최로 2010년 이후 10년 연속으로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
쌍용차는 “회사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대승적 차원에서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이루게 됐다”며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하반기에 생산과 판매, 경영효율 개선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쌍용차 노사는 7월 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8월1~2일 치러진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4.6%의 찬성률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