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지지율 1위를 3개월 연속으로 지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선 7기 처음으로 지지율 3위권 안에 들었다.
 
김영록 광역단체장 지지율 3개월째 1위, 박원순은 3위에 처음 올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3일 ‘2019년 7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도지사가 3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의 지지율은 63.2%로 6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유일하게 60%대 이상 지지율을 보였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6월과 비교해 0.4%포인트 오른 지지율 55.0%로 2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지율 53.7%로 3위에 들었다. 민선 7기 시도지사 지지율 조사가 시작된 201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3위권에 올랐다.

4위는 이시종 충북지사(51.2%)가 차지했다. 5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51.1%), 6위는 권영진 대구시장(49.5%) 순으로 나타났다.

최문순 강원도지사(48.6%)는 7위를, 송하진 전북도지사(48.1%)는 8위를, 원희룡 제주도지사(47.1%)는 9위에 위치했다. 

뒤이어 양승조 충남도지사(46.7%)가 10위, 이춘희 세종시장(42.1%)이 11위, 김경수 경남도지사(41.5%)가 12위에 올랐다.

하위권으로 허태정 대전시장(40.8%)이 13위, 이재명 경기도지사(40.4%)가 14위, 오거돈 부산시장(39.5%)이 15위, 박남춘 인천시장(38.4%)이 16위로 조사됐다. 송철호 울산시장(31.4%)은 마지막 17위에 머물렀다.

광역시장만 놓고 보면 이용섭 시장이 1위, 박원순 시장이 2위, 권영진 시장이 3위로 집계됐다. 

도지사는 김영록 도지사가 1위, 이시종 도지사가 2위, 이철우 도지사가 3위로 나타났다. 

전체 시도지사 평균 지지율은 46.4%로 6월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7월25일부터 8월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신뢰 수준 95%에서 ±0.8%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