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3876억 원을 내며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8.3% 늘어난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투자금융(IB)부문의 수익이 2018년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1천억 원을 웃돌며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트레이딩부문에서도 금리 인하, 파생결합증권의 발행 규모 회복세 등에 따라 운용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법인은 1분기에 이어 세전순이익 400억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심지어 해외법인의 2019년 상반기 세전순이익이 2018년 전체 세전순이익을 뛰어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 “수익이 발생한 투자자산의 추가 매각, 합리적 평가방식 도입 등을 통해 기존의 평가이익 이외에도 투자수익이 꾸준히 손익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 투자금융부문, 트레이딩부문, 해외법인 등을 통해 시너지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