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9-07-29 1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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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도에서 ‘LG 엑스붐’ 오디오 마케팅활동의 하나로 ‘LG 케이팝 경연대회 2019’를 열었다.
LG전자는 27일 인도 뉴델리의 대규모 경기장 ‘타카토라 스타디움(Talkatora Stadium)’에서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15개 지역 대표팀을 놓고 LG 케이팝 인도 경연대회 최종결선을 치러 우승팀을 가렸다고 29일 밝혔다.
▲ 인도 고객들이 대회장 내부에 마련한 ‘LG 엑스붐’ 체험 부스에서 음악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추며 즐기고 있다. < LG전자 >
대회 우승팀은 매년 10월 경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의 인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역 대표팀은 온라인 동영상으로 사전 예선을 치른 뒤 6월2일부터 7일까지 뉴델리와 벵갈루루 등 인도 15개 도시에서 진행된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됐다.
LG전자는 “LG 케이팝 인도 경연대회 2019는 3500명가량이 참가 신청을 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며 “LG전자는 음악과 춤이 일상인 인도 문화를 고려해 ‘LG 엑스붐’ 오디오의 마케팅 활동과 지속적 대회 후원으로 인도 오디오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공연장 안에 프리미엄 오디오 LG 엑스붐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는 앰프와 스피커를 하나로 일체화한 ‘원바디 미니 오디오’,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재생하는 ‘무선 스피커’ 등이 전시됐다.
원바디 미니 오디오는 LG전자 독자 오디오 기술에 인도에 특화된 음향효과 ‘베이스 블라스트 플러스(Bass Blast Plus)’를 적용해 파워풀한 중저음을 선호하는 인도 고객들에게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마이크를 연결해 노래방 장비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가라오케 기능, 음악 비트에 맞춰 변화하는 컬러 조명, 휠을 돌려 스크래치 음을 내는 스크래칭 등 여러 기능도 탑재됐다.
휴대성이 좋은 무선 스피커에는 LG전자 독자적 오디오 기술에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Meridian)’의 고음질 음향 기술을 더했다. 음성인식 비서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와 애플의 ‘시리(Siri)’를 연동해 음성명령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 부사장은 “‘LG 케이팝 경연대회 2019’가 인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인도 고객들에게 ‘LG 엑스붐’ 오디오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