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전국 6만1천여 개 건설사 가운데 시공능력 1위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전국 건설사 6만1559개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9 시공능력 평가’에서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6년 연속 1위를 이어가는 것이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GS건설이, 5위에는 지난해 4위였던 대우건설이 올랐다.
포스코건설(6위), 현대엔지니어링(7위), 롯데건설(8위), HDC현대산업개발(9위)이 뒤를 이었다. 호반건설(10위)은 이번에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국토부의 시공능력 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해 8월1일부터 적용된다.
발주자나 조달청은 이 평가를 근거로 건설업체의 입찰을 제한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총액이 248조8895억 원으로 지난해 238조3378억 원과 비교해 4.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공능력 평가대상 건설업체는 총 6만1559개로 전체 건설업체 6만8781개 회사의 88%다.
개별 건설사에 관한 자세한 평가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