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조, 중앙노동위에 조정신청 내고 쟁의권 확보 나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7-25 17:1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가 쟁의권 확보에 들어갔다.

한국GM 노조는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해 임금협상을 놓고 회사가 불성실한 태도로 교섭에 임한 것을 쟁의권 확보에 나선 이유로 꼽았다. 
 
한국GM 노조, 중앙노동위에 조정신청 내고 쟁의권 확보 나서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임한택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지부장.

노조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휴가 이후 파업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고 쟁의에 찬성하는 조합원이 절반을 넘으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쟁의행위를 할 수 있다.

노조는 단체교섭을 벌이기 전인 6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을 얻어놓은 만큼 추가 찬반투표를 진행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법률 검토를 한 결과 중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하면 추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치지 않아도 쟁의권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국GM 노사는 7일부터 모두 7차례 단체교섭을 벌였다. 회사는 노조의 요구 대부분을 들어줄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19년도 단체교섭 별도 요구’라는 별도안을 제시해 지난해 단체교섭에서 축소했던 복지혜택을 원래 수준으로 되돌릴 것도 주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