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인천공항 비상접근관제소에서 열린 '인천공항 초대형 항공교통관제 훈련센터 개소식 및 업무협약 체결 행사'에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 청장(왼쪽 네번째), 김종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본부장(왼쪽 여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에 대규모 항공기 운항을 위한 관제훈련센터가 문을 열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 사장과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장은 22일 인천공항 비상접근관제소에서 초대형 항공교통 관제훈련센터 개소식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초대형 항공교통 관제훈련센터는 2021년 인천공항 4활주로 신설에 따른 항공기 증가와 비행로 신설해 대비해 마련됐다.
센터는 시간당 80대 이상 항공기를 이착륙할 수 있는 선진 관제기법을 도입해 관제사들을 훈련한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지정한 지역교육훈련센터로서 글로벌 수준의 항공교통관제 교육프로그램을 협력개발해 나가기로 서울지방항공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적 수준의 메가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안전운항을 담보할 수 있는 선진 항공교통 관제서비스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장도 "미래 항공교통량 증가에 부족함 없는 선진 관제업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관제업무를 선진화해 항공교통 소통에 국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