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쪽방과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6월26~28일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유관기관의 ‘협력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번 워크숍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기관들의 주거 지원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주거복지재단,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운영기관 담당자 등 10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과 관련한 사례와 노하우를 알렸다.
지자체 주거지원 로드맵 공유, 자활증진 프로그램 사례 발표, 사회적 주택사업 설명, 취약계층 주거지원방안 논의 등을 통해 운영기관 사이 협력을 강화하고 각 기관의 상황도 파악했다.
이 밖에도 토지주택공사는 5월부터 주거복지재단 및 운영기관과 협업으로 비주택거주자에게 주거복지 프로그램과 주거지원방법 등을 방문해 안내하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운영기관을 활성화하고 취약계층 자활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자활증진 프로그램을 공모한 뒤 평가를 거쳐 모두 1억8천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토지주택공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적극적 주거지원을 추진해 사각지대 없이 비주택거주자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