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독일, 프랑스, 루마니아 등 유럽 3개 나라 도시와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수원시는 27일 염 시장과 수원시대표단이 국제도시 교류협력 확대와 자매도시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독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투르,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염태영과 수원대표단, 유럽 3개 자매도시 방문해 교류협력 확대

▲ 염태영 수원시장.


염 시장은 28일부터 7월2일까지 독일과 프랑스를, 수원대표단은 28일부터 7월4일까지 독일 프랑스 루마니아를 방문한다.

염 시장은 29일 수원시의 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시장을 만나 수원시립교향악단·합창단 공연 등 문화교류를 비롯해 ‘2020년 자매결연 5주년 기념사업’을 논의한다.

수원시는 2015년 11월 프라이부르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염 시장과 수원대표단은 7월1일 프랑스 투르에서 크리스토프 부쉐 투르 시장을 만나 수원시와 투르의 우호협력교류 의향서에 서명하고 두 도시 사이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제롬 떼발디 투르시 부시장이 3월15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시도지사협의회의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에서 투르 방문을 요청해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염 시장이 귀국하는 7월2일 프랑스에서 수원시 대표단과 합류해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를 방문한다.

조 부시장은 7월3일 클루지나포카시청에서 열리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조 부시장은 에밀 복 클루지나포카시장을 만나 수원시와 클루지나포카의 교류협력사업을 논의할 계획을 세웠다.
 
조 부시장과 수원대표단은 두 도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클루지나포카 중앙공원과 뮤지엄광장 등에서 열리는 ‘수원의 날’ 행사에 참여한다.

수원의 날 행사는 불고기와 김치 등 한국 전통음식을 맛보고 느끼는 한국 음식축제를 비롯해 수공예 축제, 수원 사진전, 한복 한글 체험행사 등으로 7월7일까지 진행된다.

클루지나포카는 1999년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2011년부터 해매다 열리는 지역축제 ‘클루지의 날’ 동안 하루를 ‘한국의 날’로 지정하고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