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필요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6-20 09:2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돼 오프라인 매장의 효율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필요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6만6천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19일 4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장기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효율성 개선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 매출 1조1244억 원, 영업이익 43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3.4% 늘지만 영업이익은 34.7% 줄어든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생활가전 판매 호조, 마케팅비 축소 등에 따라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TV와 냉장고 등 주요제품군의 판매가 부진한데다 판촉행사 축소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또 에어컨 매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았고 인건비와 고정비 확대 부담도 컸다.

남 연구원은 온라인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로 장기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봤다.

롯데하이마트는 2018년 온라인 비중이 9% 수준이었는데 2019년 11%까지 상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비중 증가는 일시적으로 마진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추세적으로 온라인 비중이 확대될 수밖에 없고 오프라인 고정비 부담이 높아지고 있어 효율화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 연구원은 “오프라인은 대형복합매장 형태를 구축해 비용 효율화와 상품군 확대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옴니채널(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을 구축해 상품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화장품주 고환율과 중국 '겹수혜' 기대, 에이피알 코스맥스 신흥 강자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