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면제품의 수출이 증가하는 데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양식품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삼양식품 주가는 6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올해 삼양식품의 면 제품 수출은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2533억 원이 될 것"이라며 "삼양식품을 음식료업종의 중소형주에서 최선호주로 추천하는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 1349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23.3% 늘어나는 것이다.
2019년 2분기 삼양식품 면제품의 수출금액은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증가한 71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중국으로 수출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주와 동남아, 유럽지역도 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면제품 수출비중이 높은 중국은 최고의 쇼핑시즌인 11월 광군제의 영향을 받아 올해 3분기 말과 4분기 초에 수출 확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양식품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125억 원, 영업이익 63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14.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