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테라사이클과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이 세계 환경기업 테라사이클과 업무협약을 맺고 플라스틱 공병을 체계적으로 재활용한다.
아모레퍼시픽과 테라사이클은 4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테라사이클은 심각한 환경문제에 직면한 세계를 위해 설립된 환경기업으로 21개 국가에 진출해 재활용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플라스틱 문제는 기업들도 발 벗고 나서야 하는 공동의 사회적 문제”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거한 공병의 재활용 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개발 등으로 'NO 플라스틱' 시대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3년 동안 해마다 최소 100톤의 플라스틱 공병을 재활용하고 아모레퍼시픽의 제품과 집기에 재활용한 공병을 사용하는 비율을 1년차 10%, 2년차 20%, 3년차 30% 등으로 높이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으로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를 이루고 제품과 집기에 재활용한 공병을 적용하는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모두 1736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