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세븐이 넷플릭스의 자체제작 드라마 ‘킹덤’을 활용해 모바일게임을 만든다. 데이세븐은 최근 컴투스가 인수한 이야기게임 개발회사다.
컴투스는 자회사 데이세븐이 ‘킹덤’을 제작한 에이스토리와 지식재산권 사용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 컴투스는 자회사 데이세븐이 ‘킹덤’을 제작한 에이스토리와 지식재산권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컴투스> |
에이스토리는 ‘시그널’과 ‘최고다 이순신’ 등 흥행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두 번째 킹덤 연속물을 2020년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목표를 잡고 촬영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데이세븐은 킹덤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신규 이야기게임을 개발하고 컴투스가 이 게임을 세계에 배급 및 운영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오랜 기간 글로벌서비스를 해오면서 쌓은 노하우로 새 게임이 세계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킹덤은 조선 시대 배경의 좀비 미스터리 스릴러로 구성이 탄탄하고 영상미가 화려해 호평 받았다. 넷플릭스가 한국 첫 자체제작 드라마로 선택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컴투스는 2월 데이세븐을 인수했다.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 이야기게임을 개발해왔다.
컴투스 관계자는 “세계적 게임을 글로벌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콘텐츠와 협업해 지식재산권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