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4주째 올랐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0일~24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8원 높아진 리터당 1532.3원으로 집계됐다.
▲ 5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32.3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4.2원 상승한 리터당 1396.3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7원 오른 리터당 1620.8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8.5원 높았다.
경남은 리터당 4.8원 상승한 1510.4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545.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의 휘발유가 1502.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4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0.74원 높아진 1624.43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0.86원 오른 1487.47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장기화 우려 및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기조 유지 등이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