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블레스 언리쉬드(Xbox)’를 비롯해 하반기에 5~6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네오위즈 목표주가 상향, 콘솔게임 '블레스 언리쉬드' 흥행 기대

▲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이사.


이수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1만7천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3일 네오위즈 주가는 1만3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현금 창출원(캐시카우)인 웹보드게임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다수의 신작을 출시해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 작용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오위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398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28.5% 증가하는 것이다.

네오위즈의 웹보드게임 ‘피망포커’는 2분기에 평균 매출순위 11위를 차지했다. 1분기 때보다 순위가 1계단 상승했다.

1분기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성장한 웹보드 매출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연말부터 웹보드게임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되는 것도 네오위즈에 긍정적이다.

네오위즈가 올해 북미에 출시할 콘솔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는 흥행 기대를 받고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네오위즈가 2016년 출시한 ‘블레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솔게임이다. 최신 엔진을 이용하고 부족했던 콘텐츠를 보강했으며 글로벌 유통(퍼블리싱)역량이 입증된 반다이남코를 통해 출시하는 만큼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된다.

네오위즈는 블레스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과 신작 3종(PC게임 1종, 모바일게임 2종)도 준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네오위즈가 1분기 기준으로 현금 1천억 원을 보유하고 있고 부동산가치가 장부가 기준으로 115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주가 하방경직성은 탄탄하다”며 “블레스 언리쉬드가 출시될 하반기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