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22일 경남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은행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BNK경남은행> |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100년 은행’으로 나가기 위해 지역사회와 고객의 소중함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행장은 22일 경남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은행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지역민의 간절한 소망으로 세워진 BNK경남은행이 창립 49주년을 맞을 수 있게 한결같은 믿음으로 함께해 준 고객과 지역사회에 감사하다”며 “BNK경남은행이 앞으로 100년 은행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과 고객이 우리의 근간이라는 초심을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변환)을 완성해 디지털 금융경쟁에 대응하고 신시장 개척을 통해 미래 수익구조를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황 은행장과 BNK경남은행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행장은 “취임 초기 강조했던 고객 중심의 금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고객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여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에 반영해 고객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더욱 업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황 행장은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과 금융 환경은 창립 50주년을 앞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50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경은인(경남은행인)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경은장학회 장학증서 수여, 장기정근상 시상, 업무수행 우수직원 시상, 창립기념사, 축하떡케익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경은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경남·울산지역 학교장 추천, 지자체·기관 추천, 청소년드림스타 선정 등으로 뽑힌 학생 241명에게 2억600만 원 규모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줬다.
장기정근 직원(10년·20년·25년·30년)과 업무수행 우수직원 시상을 한 뒤 모범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령식도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