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향한 낙관론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4포인트(0.53%) 오른 2092.78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4포인트(0.53%) 오른 2092.7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증시가 오른 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을 향한 시장의 우려가 완화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트위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해 “적절한 때가 되면 중국과 합의할 것”, “중국이 합의를 원하고 있는 만큼 궁극적으로는 합의가 가능할 것” 등 10개가 넘는 글을 올렸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10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90억 원, 기관투자자는 48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0.26%), LG화학(2.71%), 신한금융지주(0.56%), 포스코(0.21%), 삼성바이오로직스(1.14%), LG생활건강(0.77%) 등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은 12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보면 삼성전자 –0.23%, SK하이닉스 –0.13%, SK텔레콤 –0.58% 등이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44포인트(2.74%) 오른 729.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 상승(1.1%)에 힘입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지수가 2%대 상승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60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메디톡스(-1.02%)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1.93%, CJENM 2.1%, 신라젠 2.19%, 헬릭스미스 6.16%, 포스코케미칼 5.66%, 에이치엘비 4.59%, 펄어비스 2.47%, 스튜디오드래곤 3.87%, 셀트리온제약 4.02%, 휴젤 3.49% 등이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0.1%) 떨어진 1188.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