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이 7일 오토 소넨홀츠너 에콰도르 부통령에게 만타공항 운영권 사업 참여 제안서를 제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의 중남미 순방에 동행한 손창완 사장은 에콰도르 만타 공항 운영권 사업참여 제안서를 오토 소넨홀츠너 에콰도르 부통령에게 제출했다.
만타공항은 에콰도르 5대 공항 중 하나로 만타 지역은 북미 관광객의 휴양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공항공사는 2017년 에콰도르 정부가 추진하는 만타, 라타쿵가, 산타로사의 3개 공항 운영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총리 순방 중 한국과 에콰도르의 교통협력 업무협약에 맞춰 운영제안서를 제출했다. 정부간 협상이 원활히 마무리되면 올해 연말 국내 최초의 해외공항 운영권사업 수주가 예상된다.
만타공항 운영권을 확보하면 30년 동안 공항의 시설 관리, 운영, 투자·개발 등 전반적 업무를 이행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30년 동안 약 5억8천만 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에콰도르 공항운영권 사업을 기반으로 페루, 파라과이 등 현재 진행 중인 공항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우수한 공항운영 노하우 전파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공항기업으로 지속발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