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숭실대 이사장에 취임하며 “기독교 정체성 유지”

▲ 박광준 숭실대학교 신임 이사장이 4월30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열린 취임 예배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 <숭실대학교>

숭실대학교 이사장으로 박광준 비버리힐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숭실대는 4월30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박광준 신임 이사장의 취임예배가 열렸다고 2일 밝혔다.

박광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창립 122주년을 맞이해 숭실대의 정신인 ‘진리와 봉사’를 새롭게 발전시킬 것”이라며 “기독교 정체성을 견고히 지켜나가는 숭실을 꿈꾼다”고 말했다.

그는 “숭실대에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을만한 학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의 임기는 2022년 10월까지다.

박 이사장은 1938년에 태어나 영락사회복지재단, 제주기독신문 이사장, 대일섬유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비버리힐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비버리힐은 비주거용 건물 임대 전문기업으로 제주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