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과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이 5G 이노베이션센터에서 5G 속도 시연을 체험하고 있다. < KT > |
KT가 삼성전자와 함께 5G기술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5G이노베이션센터’를 열었다.
KT는 5G시대를 맞아 2012년 설립한 ‘LTE이노베이션센터’를 재단장해 5G기술을 종합적으로 전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KT 양재빌딩에 위치한 5G이노베이션센터에는 삼성전자 3.5GHz 5G 통신장비와 ‘갤럭시S10 5G’ 단말, 현재 개발 중인 28GHz 장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지난해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KT와 삼성전자가 함께 선보인 28GHz 5G 장비와 단말도 놓았다.
‘5G이노베이션센터’에서는 실제 강남·서초지역에 5G서비스를 하는 ‘5G 디지털유닛(DU) 집중운용실’을 관람할 수 있다.
방문객은 5G 디지털유닛(DU) 집중운용실에서 KT 5G 네트워크의 실제 운용현장을 들여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용환경에서 1Gbps급 5G 최고속도 시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KT는 5G 이노베이션센터를 5G기술 종합전시공간이자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기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번 5G이노베이션센터를 열면서 KT의 우수한 5G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5G를 통해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4차 산업혁명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은 “5G 이노베이션센터는 5G기술을 도입하려는 세계 여러 통신사업자와 정부 관계자가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LTE이노베이션센터에 이어 5G 대한민국 위상을 알리는 전초기지로 부족함이 없도록 KT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