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수출입은행, 에티오피아에 대외경제협력기금 2억6400만 달러 지원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4-23 18:38: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출입은행, 에티오피아에 대외경제협력기금 2억6400만 달러 지원
▲ 수출입은행이 현지시각으로 22일 아디스아바바에서 에티오피아 재무부와 에티오피아 ‘남부 국가전력망 확충사업’ 및 ‘지하수 관개 등 농촌개발사업’에 모두 2억64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하는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신덕용 수출입은행 상임이사, 아흐메드 시데 에티오피아 재무부장관.
한국수출입은행이 에티오피아의 전력망 및 지하수 등 농촌 개발사업에 2억64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에티오피아의 ‘남부 국가 전력망 확충사업’과 ‘지하수 관개 및 농촌 개발사업’에 2억64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에티오피아에 제공한 단일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대외경제협력기금이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 및 경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경제원조기금이다. 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 및 관리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에티오피아 남부의 국가민족주에 송전선로를 새로 만들고 변전소를 건설하는 국가전력망 확충사업에 1억7천만 달러, 오로미아주의 지하수 관정 및 관개개발사업에 9400만 달러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이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에티오피아의 지역 전력난 해소와 경제 발전, 위생적 식수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수출입은행은 기대했다.

아프리카 동북부에 있는 에티오피아는 최근 5년 동안 경제성장률이 매년 8% 이상을 보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전력망이 턱없이 부족하고 일부 지역은 식수환경이 열악해 굴착우물이나 하천물을 그대로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서명식에 참여한 신덕용 수출입은행 상임이사는 “에티오피아 국가개발계획상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두 나라의 협력관계 증진 및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