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실리콘웍스, 중국 BOE에 올레드패널 반도체 공급해 실적 좋아져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3-26 13:4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실리콘웍스가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중국 디스플레이회사 BOE에 올레드 패널용 반도체를 공급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현재 올레드용 DDI(모바일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공급할 수 있는 주요업체는 실리콘웍스와 LSI, 대만 노바텍 정도”라며 “실리콘웍스는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BOE의 중요 고객사로도 부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실리콘웍스, 중국 BOE에 올레드패널 반도체 공급해 실적 좋아져
▲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실리콘웍스는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 등 패널회사에 올레드 TV용 D-IC와 모바일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터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통합 싱글칩(TDDI), 올레드 TV 패널용 T-Con 등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LG디스플레이에 DDI를 공급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BOE에도 DDI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DDI는 수익성이 높아 납품 물량이 증가할수록 실리콘웍스 수익성에 기여하는 비중도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BOE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올레드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지난해 애플의 세 번째 올레드 디스플레이 공급사로 선정됐기 때문에 실리콘웍스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BOE가 화웨이 등 중국 제조회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점차 기술력을 확보하면 실리콘웍스는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는 물량 이상을 BOE에 공급할 수도 있다.

정 연구원은 “실리콘웍스가 2013년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와 2020년 실적 성장 가시성도 높다”며 “실리콘웍스에 적극적 투자를 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실리콘웍스는 올해 매출 9133억 원, 영업이익 81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샤오미 3나노 프로세서에 삼성전자 퀄컴 5G 모뎀 탑재할까, 미국 규제가 변수
삼성전자 부사장 35명 등 총 137명 임원 승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
한국투자 "한화오션 목표주가 상향, 올해부로 선·후행 공정 대부분 안정화"
KB증권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올해 매출 4천억 넘어, 고정비 상쇄 가능"
하나증권 "대한항공 목표주가 높여, 국내 유일 대형항공사 평가 합당"
NH투자 "JYP엔터 중장기 성장성 확인, 스타디움 공연 아티스트 2팀 보유"
하나증권 "블프 시즌 앞두고 의류·전자결제주 수혜, 한세실업 영원무역 주목"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30~2550, 당분간 미국 테마 밖에서 기회 찾아야"
[주변의 법률산책] 외국인 끼워넣기 전세사기 피해 당한 경우 대응방법
[채널Who] 모두가 예상하는 트럼프 치세의 강달러, 달러 강세는 정말 계속 될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