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판매 부진이 이어져 스마트폰 소재를 생산하는 SKC코오롱PI의 실적도 함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SKC코오롱PI 목표주가 낮아져, 중국 스마트폰 판매 부진의 여파

▲ 김태림 SKC코오롱PI 대표이사.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SKC코오롱PI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 원에서 4만3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SKC코오롱PI 주가는 3만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C코오롱PI는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디스플레이나 유연기판에 필요한 폴리이미드필름을 만든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데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기가 나빠져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며 “SKC코오롱PI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삼성전자의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되면 SKC코오롱PI의 실적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SKC코오롱PI는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베이스필름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2019년에 매출 2750억 원, 영업이익 6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1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