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판매 부진이 이어져 스마트폰 소재를 생산하는 SKC코오롱PI의 실적도 함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SKC코오롱PI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 원에서 4만3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SKC코오롱PI 주가는 3만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C코오롱PI는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의 디스플레이나 유연기판에 필요한 폴리이미드필름을 만든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데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기가 나빠져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며 “SKC코오롱PI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삼성전자의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되면 SKC코오롱PI의 실적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SKC코오롱PI는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베이스필름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2019년에 매출 2750억 원, 영업이익 6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1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